레오폴드 갈축 FC900RBT PD 사용후기 #체리갈축 #레오폴드 #블루투스

"레오폴드 FC900RBT PD 갈축 사용후기"

 

|| 들어가며 

 

기존에 쓰던 10년된 제닉스 테소로 M7 청축키보드.. 가 건재하지만 

바꾸고 싶어졌다

 

리얼포스 무접점을 원했으나 너무 비싸고.. 게임도 가끔하는 나에겐 아니라 판단했다.

해피해킹은 키배열이 어우..

그 결과

듀가드의 토체프, 바밀로의 문라이트 핑크축과 고민을 상당히 많이 했다.

 

레트로적인 기본감성을 원했다. 축은 핑크축을 써보고싶었는데 바밀로는 키보드들이 고전적 감성은 없어서..

토체프는 토체티와 다르게 풀배열이며, 이쁜 색감, 블루투스, 2.4연결, c타입 여러방면으로 육각형 키보드였다.

 

그런데도 고민을 계속 했던건 결제를 확 하게 만들만한 그런 끌림이 없었는데..

 

레오폴드가 C타입, 블루투스가 없는줄 알았다. 

그런데 왠걸 있더라고.

 

오랜시간 했던 고민은 허송하게도, 레오폴드를 바로 구매하게되었다.

적축은 걸림없이 들어가 나에게 안맞았고, 청축은 써봤으니

저소음적축의 먹먹하고 서걱한 소리가 좋았으나 집에서만 쓰는데 너무 조용하면 맛이 안살거같아서 

다음에 구매하게되면 토체프 저소음적축을 구매할거 같다. 

그래서 고르게된 갈축.

 

사실 중요하게 봤던건

1. 레트로감성적인 키보드

2. 무조건 풀배열

3. C타입, 블루투스

 

좋아!

||   어때 내 10년쓴 키보드가?

0123

음... 세월의 때가 보인다.. 고장이나 키씹힘 이런건 10년간 쓰며 전혀 느끼질 못했다.

지금은 찾아보기 힘든 PS/2단자.

물론 스탭스컬쳐같은건 적용되어 있지 않다. 

 

|| 레오폴드 갈축 !

012

박스가 굉장히 재질이 고급스럽다. 두껍고 단단하다

봉인씰을 뜯는 작업은 늘 긴장된다 칼로 조심히.

 

0123

건전지도 넣어 줄줄 아는구나 !

내장 배터리 충전식이 아닌 AAA사이즈 2개를 채용한건 꽤나 좋은 선택같다. 

배터리라는 것이 갈수록 수명이 줄어드는 문제가 있는데 걱정할 필요가 없으니 말이다.

 

키캡은 이중사출이 아닌 PBT 염료승화방식.

구매한 키보드는 이중사출방식이며, 키캡이 만졌을대 약간 오돌토돌한 느낌이 든다. 마치 어린시절 스케치북을 훑는

느낌이랄까. 그에비해 구매한 키캡은 A4같은 질감이었다. 

 

이질감이 든다. 

012

이쁘다!

그옛날 키보드의 고전적인 감성이 떠오르는 키색감 

유행은 돌고 돈다고 결국 제일 기본적인걸 구매하는게 좋은거 같다. 

뭐든 한번사면 오래쓰는 스타일이라..

 

0123

체리갈축 정방향

참고로 동봉된 키리무버는 뽑을때 키캡에 상처가 조금 생긴다..

윤활도 해볼까 생각이 들어 수퍼루브 윤활제를 사놓았는데 

금속리무버를 다시 구매할때까진 윤활은 못하겠다.

 

헌집줄게 새집다오

꽤나 이뻐졌다 (?).

 

현재도 레오폴드로 작성중이다. 어느정도 얘기해보자면

 

키감은 만족한다. 레오폴드는 스페이스바가 유독 텅텅 거린다던데, 그렇게 매니아적으로 쓰는 스타일은 아니라 잘 느끼진 못하겠다. 

레오폴드는 갈축이라는 말이 있던데 그 말은 맞는 말인거 같다. 

 

적축처럼 리니어타입이 안맞다면 갈축을 써보라 추천하고싶다. 

 

타건 영상은 윤활하고나서 올려보겠다. 다음 글에~

 

이제 모니터암과 보스스피커만..

왜이리 어둡게 나온걸까 

역시 레오폴드는 레오폴드다. 

기성품으로썬 손색없을 정도의 퀄리티를 보여주며

국내기업이라는점, 

물론 LED를 좋아하고 이쁜 키보드를 좋아한다면 다른 브랜드를 골라야겠지만

고전적이고 올드한 감성을 원한다면 레오폴드인거 같다.